최종편집일 : 2019-09-20

문경 아리랑샘터서 내달 1일 사할린 한인문학 윤독회

5월1일 오후 2시

기사입력 19-04-30 09:13 | 최종수정 19-04-30 09:13

본문

'디아스포라 아리랑' 행사가 열린 경북 문경에서 사할린 한인문학 윤독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사할린 한인문학 윤독회'는 내달 1~2일 이틀간 디아스포라문화원 주최로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위치한 아리랑샘터에서 개최된다.


사할린 강제징용 80주년 및 한러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사할린 한인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고시수 서예가의 휘호 퍼포먼스를 비롯해 사할린 출신 박승의 교수(80)의 특강 '작가 류시욱과 산중반월기에 대하여', 윤독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윤독회 대상 작품은 경북 의성 출신 사할린1세 류시욱의 일기문 <산중반월기/山中半月記>이다.


춘계 류시옥(1920~1962)은 경북 의성군 출신으로 류성룡 선생 집안의 13대 장손이다. 젊은 시절 문예창작과 사상활동을 벌이다 옥고를 치렀다.


강제 징용을 피해 사할린 나이뷰치 탄공에서 끌려가 귀국하지 못하고 조선학교 교사로 '조선어 문법'과 '조선문학'을 가르쳐 왔다.


박승의 원장은 "지금은 잊혀진 사할린 사람들이지만 작품을 통해 역사는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주관한 '디아스포라문화원'은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김명기 사무총장은 "지난해 문경시 주최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디아스포라 아리랑'에서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중 경상도 출신이 60% 정도로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디아스포라 연구단체 설립을 계획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참고로 2차 윤독회는 오는 8월 사할린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최고관리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뉴스

상주의 文化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