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출신 손경화 화가 '첫 개인전'
갤러리-포플러나무아래, 12~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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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손경화 화가(58)가 첫 개인전을 갖는다.
개인전은 상주 용흥사 가기 전 '갤러리-포플러나무아래(지천1길 130)'에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아름마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손 화가는 이번 첫 개인전에 모두 2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 화가는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그림은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면서 행복한 마음의 여유를 같이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운석 상주예총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 미술평론가의 말을 빌어 "손 작가의 그림에서는 다른 작가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면서 "강렬한 색채, 활발한 붓터치,차가우리만큼 절제된 화면,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나오는 색의 깊이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는 장점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소개했다.
이어 "작가의 겸손하고 냉철한 진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개인적인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다수의 초대전과 상주미술협회전을 통해 꾸준하게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한국현대여성 미술대전 특선, 영남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고로 '갤러리-포플러나무아래'는 상주미협 회원인 안인기 작가가 지난해 문을 연 문화공간으로, 평상시 무인까페로 운영되며 매달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