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19-10-22

10월1일 '아리랑의 날'...'상주아리랑' 경상도에 메아리치다.

기사입력 19-10-01 17:13 | 최종수정 19-10-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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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활동하는 (사)상주아리랑보존회(회장 김동숙)가 1일 '제7회 아리랑의 날'을 맞아 자체 기념식을 열고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이날 김동숙 명창을 비롯한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문화원에서 열렸다.


김명기 사무총장이 아리랑선언문을 낭독하고 함께 아리랑을 노래했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토지를 강탈당하고 괴나리 봇짐을 남부여대하고 정든 고향을 두고 만주 등지로 집단 이주하는 조선 민중의 고난을 표현하고 있다.


상주아리랑은 이 시대 정서를 실제적으로 전하고 있다. 아리랑 중 가장 비장미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리랑의 날'은 영화 '아리랑’'개봉일로 주제곡 '아리랑'이 탄생한 날(1926)이다.


또 남과 북, 중국.일본.러시아.미주와 180여 개 나라 해외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겨레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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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상주아리랑 보급에 노력해오고 있는 김동숙 회장은 "상주아리랑 3절의 '문전(門前)의 옥토(沃土)는 어찌하고 쪽박의 신세가 웬일인고'는 바로 아리랑 영화주제가의 4절"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개봉전 내용이 불온하다고 일만매 전단지가 압수를 당한 문제적 가사이다. 신문광고에 수록된 이 가사가 삭제되고 탄압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주아리랑은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떠나가야 하는 민족의 고난과 역경을 아리랑 선율에 담아서 이겨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리랑' 1절부터 3절까지 집단이주하는 피지배자의 저항성과 디아스포라의 아픔이 강하게 전달돼 온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는 "아리랑은 누가, 어떤 아리랑을 부르느냐보다 왜 부르느냐가 더 중요한 노래이다. 이를 인식하는 계기이길 바란다"며 "나아가 저항.대동.상생의 3대 아리랑 정신을 세계 보편정신으로 확산시켜 미래적 지향 가치를 구현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도아리랑연합회의 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송옥자), 부산아리랑보존회(김희은), 경산아리랑보존회(배경숙), 예천아리랑보존회(장경자), 영덕아리랑보존회(김옥순)도 각 지역에서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랠 불렀다.

최고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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