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2-08-13

공성면의 옥산역 (64)

증기기관차의 추억

기사입력 22-07-04 21:11 | 최종수정 22-07-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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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옥산역(1976).jpg

 

 1976년 옥산역 일대의 모습이다. 이때에는 산현1길과 산현2길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철도가 부설되면서 간이 건널목이 생겼다. 이 건널목은 지금 없어지고, 청리 방향으로 고가도로를 만들어 통행하고 있다. 좌측에는 역사가 멀리 보이며, 우측에는 증기기관차 급수에 이용된 급수탑이 우뚝 서 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그때 급수에 이용되었던 우물은 산현리 841-2번지에 남아 있는데 인근에서 여러 가지 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 역은 보통역으로 1924년 10월 1일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40년 3월 1일에는 국철에 편입되었다. 1957년경에는 옥산역과 김천역 사이에 왜유령(倭踰嶺)에 여남재(汝南峴)가 있어서 철로 물매가 25/1,000의 가파른 경사에 운행되어 기차가 정상 속도를 낼 수 없었다. 옥산역 중계 화차 수는 월평균 600량 정도가 됐으며, 이때 소속은 ‘교통부 대전철도국 상주보선사무소’였다. 

 

1982년 5월 10일에는 통일호 열차가 정차하였고 1997년 7월 1일에는 두원역, 10월 1일에는 김천역의 관리역으로 지정되었다. 1998년 2월 3일에는 무궁화호가 운행됐다. 2005년 1월 1일에는 한국철도공사로, 2006년 7월 1일에는 김천 관리역에서 경북남부지사로, 2009년 9월 14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점촌 관리역으로 전환되었다. 

 

지금의 역사는 평행 1형으로 건립되었고, 철근콘크리트조 1층 스라브 지붕, 218㎡로서 1988년 12월 8일 준공되었다. 부지 33,492㎡, 여객 승강장이 2개(210m×4.4m), 화물 홀이 1개 308㎡로서 직원이 많을 때는 10명까지도 근무했다. 지금은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무궁화호’가 하루에 5회 운행한다.

 

‘무궁화호’의 전신은 1970년대 우등열차였는데 ‘무궁화호’로 불린 것은 1984년부터였다. ‘무궁화’보다 등급이 낮은 ‘통일호’, ‘비둘기호’란 이름도 이때 생겼다. 경북선에서 ‘무궁화호’가 운행하는 곳은 김천역-(옥산역)-(청리역)-상주역-(함창역)-점촌역-용궁역-(개포역)-예천역-영주역이다. 이 역 중에서 옥산역, 청리역, 함창역, 개포역은 항상 정차하지는 않는다.

 

2019년 1월 1일부터는 열차 운행구간이 조정되어 상주-김천-대구-부산의 직통 열차가 중단되었고, 부산으로 가려면 김천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사진 : 옥산역>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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