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본격화…‘상주형 특화기관’ 유치전략 마련
본문
상주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재민 상주시장과 부시장, 전담조직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및 유치 전략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주형 특화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현행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이전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비혁신도시인 상주시는 기관 유치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다. 정부도 공공기관을 분산하기보다 일정 지역에 집적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런 여건을 감안해 지역 산업과 입지 조건에 적합하고 실제 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농생명·식품, 첨단산업·연구, 환경·수자원, 안전·재난, 말산업·관광·레저, 물류·교통 등 6대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유치 대상기관별 특성과 상주의 강점을 연결한 맞춤형 유치 논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 대상 지역으로 법률상 우위를 가진 혁신도시와의 경쟁 여건도 함께 검토했다. 특히 혁신도시와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벌이기보다 기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상주의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상호보완적 기능 분담 모델도 추진한다.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집적 효과와 상주의 농업·환경·안전·교통 분야 강점을 연계해 공동성장이 가능한 기관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정부의 2차 이전 계획과 대상기관 선정기준이 구체화되면 기관별 이전 가능성,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지역 산업 연계 효과, 지역 발전 파급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핵심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유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공공기관 본사를 상주로 유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2차 이전이라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상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정확히 찾아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 효과를 기준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