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4-09-12

상주서 면장이 폭우 피해 현장서 농민에게 폭언·폭행 당해

기사입력 22-08-23 14:51 | 최종수정 22-08-23 14:51

본문

상주시청 전경00.jpg

 

상주시 모동면의 한 농민이 폭우 피해 현장조사를 나온 면장 A(57)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해 말썽이 일고 있다.


23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내린 시간당 약 50mm 폭우로 농지 등 침수 피해가 우려돼 현장을 방문한 모동면장이 포도밭 침수 피해를 립은 농민 B(60)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B씨는 "3년 전부터 폭우 피해를 보아왔지만 시가 제대로 대책을 세워주지 않아 또 피해가 발생했다"며 상주시가 대책 마련에 소홀한 점을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행사건으로 입건돼 현재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욕설 등 일방적으로 당해 경황이 없었다. 현재 피해자 조사를 받은 상태로 폭언·폭행으로부터 일선 공무원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필요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모동면장 폭행사건과 관련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에 위중성이 있다. 일선 공무원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조사에서 혐의점이 밝혀지면 공무집행 방해 등을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관리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