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국민의힘 상주시장-도의원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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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사진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위영(이상 시장 예비후보), 김홍구 김진욱(이상 도의원 예비후보). 사진=데일리한국DB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를 두고 강영석 윤위영 2명의 예비후보가 오는 5월1~2일 이틀간 ‘경선’을 갖는다.
도의원의 경우 제2선거구는 김진욱, 김홍구 예비후보가 지난 번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 한다. 경선은 100% 책임당원(2600여명) 여론조사로 진행한다.
제1선거구에 출마한 남영숙 도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단수 후보로 공천이 확정돼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22일 오후 4명의 상주시장 예비후보 중 박두석 정재현 2명을 컷오프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주시장 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 1000명, 책임당원 5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개 조사기관에서 각 500명씩, 책임당원 여론조사는 모바일 투표 후 투표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진영은 현재 피말리는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박두석 예비후보는 컷 오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상주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상주시민을 결코 잊지 않고 끝까지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소회를 밝혀 사실상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정재현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은 공정하게 치러져 시민의 선택이 오롯이 반영돼 진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후보가 반드시 뽑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경선 결과가 나온다면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어 '특단의 결심'을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원희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이번 상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양자 구도 또는 무소속 출마자가 함께 경쟁하는 3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