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시, 만인소(萬人疏) 봉소 의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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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상주향교 명륜당 전정에서 상주 유치를 위한 '상주 만인소(萬人疏) 봉소의례'를 가졌다.
'만인소(萬人疏)'는 조선시대 정책상 의사 발표를 위해 1만 명 내외의 유생들이 연명하여 올린 집단 상소(上疏)로, 상주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 만인소는 시민 1만781명이 서명했으며, 폭 76cm, 길이 173m에 달하는 최대 규모이다.
봉소의례는 명륜당 전정에서 경과 소개, 북향 재배, 만인소 낭독, 만인소 봉소, 배소 순으로 진행했다.
만인소를 낭독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의 미래를 견인할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상주 시민이 군부대 이전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 만인소는 오는 24일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맡아서 하고 있는 대구시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