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지난 7일 상주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유림단체(협의회, 유도회, 박약회, 담수회,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회장 등 임원, 사회교육원 강사, 향교 장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알례(正謁禮)는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의 집례로 헌관에는 김세명 총무수석장의(금중현 전교의 복단), 알자에는 고명환 장의가. 봉향 봉로에는 채홍윤, 조재석 장의가 수고를 했다.

단배례(旦拜禮)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일동 세배 후 금중현 전교의 인사말, 황천모 상주시장과 김정기 원로의 덕담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통민속놀이의 한 가지인 종경도(從卿圖)놀이를 홍․청․황팀 등 3개 팀으로,  봉답과 수답 팀으로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금중현 전교는 "현대 물질 문명이 만연하는 가운데 전통 윤리 도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