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3-16

상주.낙단보 22일 부분 개방

기사입력 19-02-19 09:59 | 최종수정 19-02-19 09:59

본문

df4b3bd08a66676fc8e23649a68f81d6_1550538139_3657.jpg 

농민들의 반대로 수문을 열지 못했던 낙동강 상류지역 상주보와 낙단보 수문이 오는 22일부터 부분 개방된다. 

 

환경단체는 1300만 영남주민의 식수인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환경부는 18일 낙동강 상주보사업소에서 환경부와 상주지역 농민대표.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낙단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상주보는 이달 말까지 관리 수위인 47m에서 44m로 3m, 낙단보는 다음달 중순까지 관리 수위인 40m에서 34m로 6m를 각각 낮추게 된다.

 

이후 양수장이 가동되기 전인 4월1일까지 관리 수위로 다시 올린다.

 

수위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환경대응용수 등 안동댐.임하댐 용수를 활용해서라도 수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보 개방으로 지하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체관정을 개발하는 등 지하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식수(먹는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즉시 수위를 회복하고 물 이용 피해 구제에 나선다는 방안도 세운다.

 
앞서 낙동강 상류 구미보 수문이 지난달 24일 첫 개방됐으며, 현재 완전개방 수위인 25.5m까지 내려 유지되고 있다.


 상주보와 낙단보 수문 개방으로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취수가 목적인 칠곡보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보가 개방하게 됐다.

최고관리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