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3-15

석청(石淸) 전병현 씨, 상주시에 훈민정음 본문 서각' 작품 기증

기사입력 18-09-11 09:30 | 최종수정 18-09-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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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 7일 '훈민정음 본문 서각' 작품에 대한 기증식을 열고 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 받은 작품은 은행나무로 만든 8폭(가로 264cm 세로 190cm 무게 40kg)의 병풍이다.

 

환경미술협회 상주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석청 전병현(69.외답동) 씨가 3년간 지극 정성으로 제작했다.

 

기탁자는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중한 당뇨질환을 앓던 중 요양을 위해 90년 3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상주로 주거를 옮겨 생활하고 있다.

 

증세가 조금 호전되던 2003년부터 청년시절에 익혔던 서각작품 활동을 재개하고 환경미술협회 회원으로 등록했다.

 

주요 수상으로 2014년 12월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에 '20폭 금강경 서각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올 7월에는 제5회 서울인사미술대전에 8폭 반야심경 서각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 씨는 "전 국민의 관심과 우려속에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 '훈민정음 상주 해례본'의 온전한 보전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빨리 훈민정음 상주 해례본이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공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고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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