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LH 1단지 내에 있는 '국공립 함창가온어린이집'이 우수한 시설에 부여되는 평가인증 통합지표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공립 함창가온 어린이집'은 지난해 7월1일 김미향 원장이 위탁받아 4개월 뒤인 11월1일 개원했다.

정원 40명으로 '가온'이라는 이름은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란 뜻을 의미한다.

이 어린이집은 각자의 장점을 잘 특화시킨 우수한 교사들로 구성됐으며, 영아반 3개반으로 시작해 현재 6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타 어린이집과 다른 점은 신학기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부모참여수업, 배식도우미 등 다양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행사 및 견학으로 영유아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폭넓은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시설 내에 물놀이장 개장해 아이들이 더위를 피해 마음껏 뛰어놀도록 '물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주요시설로 어린이집 앞에 풀장 3개소, 에어바운스, 물총 등 물놀이 기구를 동원해 워터파크 물놀이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안전에 있어서도 정기적인 소방대피훈련과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에서 재배 생산된 신선한 제철 식재료들로 직접 조리한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아이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나아가 학부모들이 배식에 참여해 적정 염도조절 및 급식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미향 원장은 "아이들의 발달 특성과 개별성을 존중하고 모든 활동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 중심으로 계획돼 주도적인 참여속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게 한다는 보육철학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올해 새로이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과 부모교육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상주시보육정책위원, 함창읍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