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언제쯤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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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글날에도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글날인 9일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 씨(55)가 만났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상주 낙동면 소재 배 씨의 사무실에서 만남을 갖고 환담을 나눴다.
환담 내용은 572돌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에 관해서다.
황 시장은 배 씨에게 "상주시에서도 정부와 협의해 반드시 상주에 소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 씨는 "진행 중인 소송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이 상주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참고로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배 씨가 지난 2008년 7월 집 수리를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해례본은 국보 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이면서 보존상태가 좋아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문화재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3월26일 오전 9시25분쯤 낙동면 구잠리 배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일부가 훼손됐다.
배 씨는 "나만 아는 장소에 상주본을 뒀다"며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