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은 오는 15~17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과 상주 시내 일원에서 '제73주년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도시 상주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구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15일에는 최태성 강사가 전하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 특강을 하고, 16일에는 전승기념식 및 참전영웅 위로연이 열려 민관군이 하나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승기념식에는 화령장지구전투에 참여한 17연대 참전영웅이 함께하며, 올해는 5년 만에 참전영웅, 군악대, 군 장비 등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7일에는 군악대 및 2군단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일반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부스를 운영한다. 병영체험, 페인트탄 사격체험, 전투장비 체험, 이동식 PX, 드론축구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축하가수 공연 및 다양한 소공연이 열린다.

'상주화령장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하여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