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상주시 200만㎡규모 이차전지 관련 전용 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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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약 200만㎡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북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 Net-Zero 사업단이 10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청리산업단지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상주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SK에코플랜트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는 경북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SPC(특수목적법인)설립, 조례 제정, 의회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친환경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상주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과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상주시와 ESG경영으로 환경가치를 최전선에 내걸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우수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신산업 육성과 환경이 양립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음극재 공장 추가 증설, 이차전지 신소재 관련 기업 추가유치로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