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3-16

상주박물관, 특별기획전 내년 3월까지...'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기사입력 22-12-21 06:24 | 최종수정 22-12-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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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지난 19일 하반기 특별기획전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개막식을 했다. 전시는 20일부터 내년 3월19일까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상주 땅에 불교문화가 뿌리내리고, 꽃을 피워,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을 상주 출토 유물 등의 역사 자료와 불화 등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알아본다.


상주를 대표하는 사장사(四長寺)인 갑장사, 남장사, 북장사, 승장사 관련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로비에 세로 5.4m, 가로 3.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으로 움직이는 포스터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남장사, 용흥사 괘불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는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불교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주목된다. 


또 보물로 지정된 남장사 감로왕도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감로왕도는 내년 1월8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남은 전시 기간에는 16나한도로 교체 전시가 이뤄진다. 북장사 목조경장 및 소통, 명부전 사자상 및 금강역사 등 불교 조각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윤호필 관장은 "상주의 불교문화를 정립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고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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