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제 규모 '인공암벽장' 내년 연말까지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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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국제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을 조성한다.
시는 13일 오후 인공암벽장 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수요에 맞춰 일반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조성하고, 대회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기반체육시설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보고회는 용역 진행 상황, 암벽장 설치 후보지별 장단점 분석 보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리드종목, 15m 높이 암벽을 더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종목, 4~5m의 높이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볼더링종목으로 이뤄진다.
상주시는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국제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높이15m, 폭30m 규모의 스피드 및 리드 경기장과 높이5m, 폭3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을 조성하고 실내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연습할 수 있는 리드벽과 볼더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사를 착수해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