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 자수전 내달 1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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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초대전인 '심선신침(心線神針) 최유현 자수전'이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북 상주시 소재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완숙기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장생초목도', 전통적인 호작도를 표현한 '까치와 호랑이', 12년에 걸쳐 완성한 불화자수의 대작 삼세불(아미타불도, 석가모니불도, 약사불도), 생활자수에서 불화자수뿐만 아니라 생태도감 같은 생동감 넘치는 나비의 모습을 담은 '나비' 등 한평생 완성한 작품 중 11점의 대작이 선보인다.
최유현 자수장은 10대부터 자수를 놓기 시작했으며, 1996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다.
그는 "상주에서 전통 자수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번 기회에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