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가지 중심도로 지중화사업 2024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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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 총 2.95km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70억원(상주시 50%, 한전·통신사 50%씩 분담)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발맞춰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7월 현재 한국전력공사 및 6개 통신사(대표 통신사: ㈜SK브로드밴드)에서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구간, 1.2km)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간, 0.75km) 구간에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공사를 시행 중이며, 2023년 12월에 완공 예정으로 도로복구는 시에서 추진한다.
내년에는 경상제일문 주변(화개교~ 계룡교) 지중화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간은 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가지 중심도로로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전신주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아 평소 시민들의 도심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의 정리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등 도시미관 정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잦은 수해와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의 추진으로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도 선정된 남원·동성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의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던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역에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사업비 확보가 용이해지면 전선지중화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