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적십자병원, 제16대 양정현 병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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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현 경북 상주적십자병원장이 취임했다.
신임 양 병원장은 지난 2월 이뤄진 공개모집에서 선출돼 제16대 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 창립 멤버로서 2011년까지 암센터장을 거쳐 진료부원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및 건국대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외과환자 수술 약 2만례를 집도하고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연구․진단․치료에 힘써 포브스지 선정 대한민국 명의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장, 대한내분비학회장, 대한림프부종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2007년 세계유방암학회(GBBC)를 창립해 세계적 학회로 만드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유방암의 권위자이다.
저서로는 <의사의 꿈>, <나 유방암이래> 등과 역서로 <인턴X> 등 총 10여편의 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양 병원장은 "그동안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찾던 차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한 축인 적십자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분만실,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결원을 막는 한편 노인층을 위한 치과와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부터 진료를 개시하는 이진호 1내과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화기병센터장,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장,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