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운영 마을별로 모집한다.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신청조건은 상주시외 타 시의 동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으로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페이지를 통해 운영마을별 신청기간, 운영기간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또 참가자로 선정되면 해당기간 동안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는다.

도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은척면 은자골체험마을, 낙동면 승곡리체험마을, 모동면 정양리마을 3개소이며, 마을별 2~6개월까지 운영한다.

'은자골체험마을'은 귀농형으로 영농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작물 재배기술, 수확물 관리 등 영농전반에 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곡체험마을'은 귀촌형으로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 균형잡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양리마을'은 장기실습형으로 '준비부터 출하까지'전(全)주기 영농을 체험하며 지역의 대표작목인 포도 생산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