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방구석 평생학습 TV 6월부터 방영
기사입력 21-05-25 18:56 | 최종수정 21-05-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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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한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란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제작된다.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액 국비로 진행한다.
지난 4월부터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고, 방송사인 채널영남과 협업해 5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도 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방송을 분석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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