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BTJ열방센터 방역점검 초소 재운영...열방센터 관련 7명 확진
기사입력 21-03-08 14:42 | 최종수정 21-03-08 14:42
본문
한국청년회의소 경북지구 회원들이 최근 화서면 소재 BTJ센터 입구 앞에서 코로나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가 기독교 선교시설인 화서면의 BTJ열방센터에 설치한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8일 다시 시작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BTJ열방센터 종사자와 그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방역점검 초소를 재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상황 종료 시까지다.
앞서 BTJ열방센터 측이 낸 집합금지 명령과 시설폐쇄명령 집행정지신청을 지난달 26일 법원이 일부 인용함에 따라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시는 BTJ열방센터 관련자의 확진이 이어지자 7일 부시장과 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강영석 시장은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했지만 또다시 열방센터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방역점검 초소의 철저한 운영으로 지역 내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열방센터 종사자의 확진 후 그 가족, 센터 내 미션빌리지 거주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8일 오전 현재 열방센터와 관련해 모두 7명이 확진됐다.
<저작권자 © 뉴스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