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경북청년유도회 주최, '영호남 유림 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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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유림 결의대회'가 지난 13일 경북 상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청년유도회(회장 황의호)와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회장 최규환)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문묘 향배, 영호남 교류협약식 및 증정식,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문 낭독,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황의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결의대회를 통해 영호남 유림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환영사에서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에는 주민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운영한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存愛院)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념물이 있다"며 "이러한 공동체 애민정신을 본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우리 유림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영호남 교류협약식 및 증정식에서 양측이 준비한 영호남 대표 선물을 상호 증정했다.
또 윤광천 해남향교 전교가 액자를,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가 족자를 상호 선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