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3-16

김천시,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나선...경제파급 효과 1500억원 전망

기사입력 20-04-17 18:04 | 최종수정 20-04-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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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김천시는 (시장 김충섭)는 1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김세운 시의회 의장, 시 관계자, 체육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상무프로축구단은 올해로 상주시와의 연고지 계약이 만료되며, 새 연고지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김천시는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타당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검토 해보고자 (사)정책기획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해 시의 유치 여건 종합분석, 경영 수지 분석 그리고 유치에 따른 경제적, 재무적, 정책적 측면에서의 타당성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을 수행한 (사)정책기획연구원 이석희 박사는 "김천시에서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투자 대비 약간의 손실발생이 예상되나 유치 후 5년 간 약 296억원의 예산 투입 대비 생산유발효과 6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여억원 등 146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인원도 27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프로축구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특화도시로서의 김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충섭 시장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고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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