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기로연과 학예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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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7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향교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과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생들의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75세 이상 노인과 기관 및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북과 소리 공연, 색소폰 공연으로 서막을 연데 이어 금중현 전교 등은 대학(大學) 경1장을 소리 내 읽었다.
또 우쿠렐레반의 연주, 선비춤,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북장구 공연, 민요창 등 공연이 열려 흥을 돋웠다.
참고로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으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풀어준 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