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3-16

김상호 상주시 건축과장,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 '특별상'

기사입력 19-10-10 13:25 | 최종수정 19-10-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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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59) 경북 상주시 건축과장이 제34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다.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 '향토문화 논문' 부문에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상인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전 시상은  논문(자료), 콘텐츠, 수기, 지방문화원 연구실적 등 4개 부문이다.


수상 논문은 조선시대 상주의 진영(군대 주둔지)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한 것이다.


1895년쯤 사라진 상주읍성 밖의 진영을 현대의 지적도에 정확하게 나타냈다.


지금까지 진영의 위치나 규모가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지만 정확한 위치와 면적은 고증되지 않았다.

연구한 결과 상주 진영은 현 서성동 삼백타워 일대 9771㎡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과장은 "옛 군사시설의 위치와 규모를 정확하게 찾아낸 것은 숨어 있던 상주 향토사의 한 부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토사 연구에 더욱 매진해 미력이나마 상주 알리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앞서 2015년 제30회 공모전에서 상주읍성 성문 위치와 규모를 확인해 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고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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