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상주시 화북면장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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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59) 경북 상주시 화북면장이 26일 퇴임했다.
퇴임식은 면사무소에서 기관 및 단체장,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 면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해 2017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화북면장으로 2년간 재임해오며 36년간 봉직했다.
화북면장 재직시 문장대 오미자 축제 개최,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 추모비 건립, 용화마을 곰취 축제, 화북면민체육대회 개최 등을 펼쳤다.
아울러 국비 예산 건의서 국회 제출을 비롯해 기초생활 거점 육성 40억 공모사업 신청, 게이트볼 잔디구장 조성, 마을 정자 건립, 시내버스 노선 증설 운행, 용유1리 마을회관 증축사업 예산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경북도지사 표창,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서 면장은 퇴임사에서 "부임하던 해 용화지역에 내린 폭우로 농작물이 매몰 침수되고 하천과 농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해 한 달을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한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품 등 다양한 소득원은 면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는 박경옥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