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옥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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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옥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59)이 28일 정년 퇴임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 관련 단체장 및 지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피 소장은 1981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해 2014년 1월 농촌지도관(5급)으로 승진했으며 연구개발과장, 농촌지원과장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 여성으로서는 상주시 61년만에 소장으로 취임하며 주목을 받았다. 38년간 봉직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농림부장관 표창, 농촌진흥청장상, 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수를 수상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와 해외연수 특전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피 소장은 퇴임사에서 "상주농업의 미래를 위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기후변화 대응, 새소득작목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농업지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 농업기술보급 등 상주의 먹고 살거리를 준비하는데 다함께 열정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 중화분소를 이전코자 한창 신축중에 있지만 개소식을 못보고 퇴임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부군 정종수 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