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제457주년 기념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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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57주년 기념문화제가 26일 경북 상주시 사벌면 충의사에서 열렸다.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2작전사와 50사단의 의장대와 군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탄신제 봉행은 초헌관에 황천모 상주시장, 아헌관에 이상무 상주시유도회장, 종헌관에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다.
이날 탄신기념문화제 일환으로 상주문협이 주관하는 한글백일장과 학생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졌다.
앞서 25일에는 시내 도심 왕산역사공원에서 휘호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2작전사의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호국의 시 낭송, 정기룡 장군 연극 갈라쇼가 열렸다.
한편 제8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은 오는 8월 말쯤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 하고 11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충의공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은 선조 때 무장(武將)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창싸움에서 승전하는 등 전과를 올려 상주가판관이 됐다.
상주성을 화공법(火攻法)으로 탈환했으며, 화북면 용화동전투에서 왜군을 격퇴하는 등 육전에서 많은 전과를 올려 '육전의 맹장'으로 그 이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