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체육대회를 갖고 노사 간 화합을 다졌다.

경북 상주상공회의소(회장 신동우)는 11일 생활체육공원에서 '제16회 상주시 근로자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여 개 회원사 근로자 및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 장기자랑, 축하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해도지영농조합법인 이운식 대표가 '우수기업' 표창패를,  유공근로자로 손형숙씨(株 동천수)가 도지사 표창패를 받은 것을 비롯해 12명이 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 표창장 등 각종 상을 받았다.

이어 각 기업체별로 족구, 힘고누기, 줄다리기, 팔씨름, 계주,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또 초청가수 공연과 참가 업체 근로자들의 노래 및 외국인 장기자랑대회가 열려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성희 상주부시장은 축사에서 "상공회의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시민 중심, 시민 감동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영 혁신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우 회장은 "근로자들를 위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기업 상주시장상/이운식 해도지영농조합법인, 심상숙 (주)함라에이원 ▲유공근로자/손형숙(동천수), 지재철(토리식품), 정진관(예스코리아), 백창우(캐프), 김기범(캐프), 최원호(대평), 최명근(씨티푸드), 오정건씨(나노)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상/김윤진(케이티앤에프), 이상걸(백석화학), 우창영(해도지영농조합법인) ▲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상/김미정(삼백레미콘), 임칭완(은척양조장) ▲감사패/김원기 경제기업과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