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유통센터서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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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은 지난 29일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북대, 영남대, 상주감연구소 등 감전문가와 상주시, 청도군 등 감 주산지 지자체 관계관, 경북지역 감 생산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 이어 '곶감 수출확대방안에 대한 워크샵'도 함께 개최했다.
워크샵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종국 교수의 '수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방안과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의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 및 조두현 박사의 '시장환경변화에 대응한 경북 감산업의 과제와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동남아 수출시장에서의 곶감 수출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국시장에서의 수출검역의 문제점과 해소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 농수산위원회 남영숙도 의원은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이 수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경상북도는 전국 떫은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특화생산지이다.
현재 떫은감은 전국에서 16만5000톤(2018년)이 생산되며, 경북은 상주, 청도 등이 주산지로 7만7000톤을 차지해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곶감의 수출은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499톤이 수출됐으며,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