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업기계박람회 개막...'394개 농기자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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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2일 오전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가 개막했다.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1만7909㎡ 전시면적에 219개 업체가 참여해 394개 기종이 전시된다.
행사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란 슬로건으로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팜 연계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마련됐다.
시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 업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양한 농업정보를 교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작, 밭농업, 축산 등 스마트팜 및 4차 산업 연계 농기계 자재전시와 부대행사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운영, 농기계 연시장 운영, 우수농산물 및 상주시 홍보관 운영, 경품응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전 행사로 상주문화원 한국무용단의 흥춤과 신유, 하명지 등 초청가수 공연이 있었다.
개막식은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의 개회사, 황천모 상주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전우헌 경제부지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주요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후 전시관을 관람했다.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처음 시작해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 및 우리 농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는 210개사가 참여해 387기종이 전시됐으며, 17만여 명이 참관해 3만2940건의 상담과 3300건의 계약으로 83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 농업기술원 이전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 양성 기반 확보 및 대한민국 농업인프라를 상주로 집중시킬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나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