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강경모 시의원 주민소환 청구도 '철회'
본문
시장과 시의원에 대한 무더기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갈등을 빚었던 경북 상주시가 '화합'에 나선 모양새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강경모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가 13일 철회될 예정이다.
12일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에 따르면, 상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손요익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 황철구 행복상주만들기범시민연합 대표가 안경숙 시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소환 철회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주형 부의장, 윤문화 상주시노인회장, 김명희 성균관유도회 상주지회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도 함께 했다.
시민단체는 13일 주민소환 청구 철회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청사 건립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상주시장과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은 일단락되게 됐다. 14일 대표자 증명서가 발급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7일 강영석 시장에 대한 두 번째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강경모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도 지난달 19일 접수돼 26일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고 서명 활동이 진행 중이었다.
한편, 신순화, 진태종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지난 10일 철회됐다.